[외국어로서의한국어학]  작은 꿈을 이루었어요

김*미      조회:1262

  뉴엠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을 이수하고 한국어 강사로 일을 시작한지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혼과 함께 경력 단절이되었지만 육아 중에도 지인들과 영어회화 모임을 꾸준히 하면서 제 꿈을 돌아보던 중 함께 학습하던 친구의 소개로 뉴엠(당시엔 고시스쿨이었던)을 알게 되었고, 육아와 함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을 전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좋아하는 국어 공부를 하며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어휘의 사용과 수업 진행 방법을 정확하게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의 강의 경험을 통해 초, , 고급의 학습자 모두 강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교수님과 함께 했던 한국어 실습수업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후 한 대학교 한국어 교육원에서 몽골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오고 가는 길은 고단했지만, 수업을 하는 하루 네 시간이 짧고 아쉽다고 느껴지면서 정말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관의 일정과 개인 일정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저와 함께 공부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좋았다며 잊지 않고 연락해 오는 저의 첫 제자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후 뉴엠에서 실습 수업을 함께했던 동료 샘들 모임에서 중학교 다문화교실 한국어강사 채용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고, 덕분에 6년간 중학교 다문화 교실에서 학교 밖에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 체험을 함께 하면서 바른 한국어 교육과 생활 지도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학생들은 부모의 재혼이나 이주를 통해 중도에 입국한 아이들로 기존에 생활하던 환경이나 언어와 너무 많은 차이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때론 엄마의 마음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편하게 다가가고 공감해주는 것이 그 어떤 이론적인 수업이나 학습보다 중요함을 계속해서 느낍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친구들이 함께하지만 한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한국의 학교에 진학하고 그 학생들 사이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조금씩 한국어를 익히고 점점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해지는 과정, 그런 과정을 통해 학교에 진학을 하고 적응하며 잘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보람과 행복을 아주 많이 느끼며 생활합니다. 또한 한국어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계속해서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면서 제가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해서 한국어 교사가 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후 초등학교 다문화 특별학급에서의 1년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그야말로 신나는 나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걸음 다가가게 해 준 뉴엠의 인연을 잊지 못하고, 더 많은 곳에 봉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려고 다시 이렇게 찾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우님들도 뉴엠과 함께 각자가 꿈꾸고 있는 것들을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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